11월 꼭 먹어야 하는 제철 음식 5가지

 제철 음식이 몸에 좋은 이유는 기타 음식에 비해 가공이 덜 되어 있어도 영양소 함량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과 많은 항산화 물질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제철음식에 포함되어 있는 항산화 물질들은 우리 몸에서 염증 반응이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11월에 놓쳐서는 안 될 제철음식 5가지와 각각의 효능 그리고 구입 요령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1월 제철음식 BEST 5

 

1. 배추

 

가을철 배추

 

 배추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먹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배추는 전통적으로 김치의 주된 재료로 사용되며 매년 11월마다 김장철이 시작되어 배추 소비량이 큰 폭으로 증가합니다. 김장이 11월쯤 시작되는 이유도 11월에 수확되는 배추에는 섬유소가 풍부하고 칼슘 등 다양한 무기물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옛날부터 겨울을 나기 위한 필수 음식으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배추에 포함되어 있는 많은 항산화 물질들은 사람의 몸에서 염증반응이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고 고지혈증 및 당을 조절하는 부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무 

 

가을철 무

 

 배추와 같이 국내에서 가장 많이 먹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11월에 수확되는 무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영양소 및 항산화 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겨울철 필수 음식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무에는 소화를 돕는 식이 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내의 노폐물을 처리해 주고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나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11월 좋은 무를 고르기 위한 방법으로는 잔뿌리가 많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게 좋고 잎 쪽으로 갈수록 초록색이 짙어지는 게 맛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3.  고등어           

 

가을철 고등어를 사용한 고등어 구이 및 조림

 

 등 푸른 생선의 대표로 꼽히는 고등어는 가을을 대표하는 해산물 중 하나입니다. '가을 고등어와 가을 배는 며느리에게 주지 않는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여름동안 산란을 마친 고등어가 가을 동안에 먹이를 많이 먹어 지방 함량이 그 어느 때보다 많기 때문에 11월 가을 고등어는 1년 중 가장 맛있고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영양소가 많기로 유명한 고등어는 특히 DHA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합니다. DHA는 뇌신경을 활발하게 하여 성장기 청소년들의 머리를 좋게 하고 동맥경화 및 뇌졸중 예방을 도와줍니다. 또한 고등어는 고단백 식품으로서 타우린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고 타우린은 우리 몸에서 혈압 및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간 기능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좋은 고등어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색깔이 청록색의 광택이 나며 비린내는 조금 나겠지만 손으로 눌러보았을 때 탄력이 있어야 살도 많고 맛도 좋다고 합니다.  

 

4. 굴

 

가을철 굴, 최근에는 익혀먹는것을 권장한다.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은 11월에 특히 많은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굴에는 타우린과 글리코겐이라는 성분이 풍부합니다. 타우린 성분은 앞서 고등어에서 언급했듯이 우리 몸에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등 혈압을 정상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글리코겐은 간 기능을 향상해 음주 후 숙취를 해소하는데 탁월한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굴에는 칼륨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칼륨은 맵고 짠 음식에 길들여져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나트륨을 배출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11월에 수확되는 굴은 보통 날것으로도 먹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고온화 현상으로 인해 익혀서 먹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좋은 굴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속 알맹이를 보았을 때 선명한 투명백색이면서 광택이 나야 하며, 살짝 만져보았을 때 육질이 오므라들지 않는다면 오래된 것일 수 있다고 합니다.

 

5.  꼬막

 

가을철 꼬막

 

 꼬막은 11월부터 초봄까지 깊은 맛을 내는 식품입니다. 꼬막은 해감 후 삶아 먹거나 끓이기만 해도 깊고 진한 국물 맛을 내기 때문에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과 추운 겨울철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도 벌교가 꼬막으로 가장 유명한 지역이며 벌교에서는 매년 10월 말 ~ 11월 초쯤 꼬막축제가 성대하게 개최되고 있습니다. 꼬막도 앞서 언급한 고등어와 굴과 같이 타우린과 글리코겐이 풍부하여 간 해독에 좋고 피로 회복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꼬막에는 비타민 B12와 철분이 많아서 빈혈에도 좋습니다. 좋은 꼬막을 구매하기 위한 요령은 껍질에 물결무늬가 선명하고 깨지지 않은 것이 좋으며 깨끗한 것을 고르는 게 좋다고 합니다.    

 

 

글을 마치며

 

 11월에 가장 뛰어난 맛을 내고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 5가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하지만 11월에는 이밖에도 배, 석류, 유자 등의 과일과 삼치와 광어 등 많은 해산물들이 제철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해지는 날씨를 맞아 건강관리에 유념해야 하는 만큼 영양소가 풍부한 11월 제철음식을 통해 여러분과 가족들의 건강을 챙겨보는 것이 어떨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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